● 제목 : 끝내 무산된 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유감스럽다
● 날짜 : 2021-07-20
● 신문 : 경향신문
● 원문 : https://www.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107192136005
●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일본과의 불편한 관계는 2018년 10월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승소 확정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반발해 일본은 2019년 7월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와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 3가지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리나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고 아베 총리가 물러나고 스가 총리가 취임하고도 아직까지 상호 간에 방문이나 정상 회담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기회가 될 때마다 일본과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그 때마다 일본의 자세는 준비되지 않은 듯 보였고, 지난 번 G7 정상회담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을 때에도 스치듯 인사만 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분위기였으나 소마 주한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제 한일관계 회복은 더욱 요원해졌고 현안에 대해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본 측에 있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일본은 지금까지의 고자세에서 벗어나 꼬일대로 꼬인 한일간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먼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번 방일 계획 무산과 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에 끌려가지 않는 외교를 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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