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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설을 읽고서

[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20210713_한겨레_‘군함도 역사 왜곡’에 “강한 유감” 표명한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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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군함도 역사 왜곡’에 “강한 유감” 표명한 유네스코
● 날짜 : 2021-07-13
● 신문 : 한겨레

원문 :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003225.html

 

[사설] ‘군함도 역사 왜곡’에 “강한 유감” 표명한 유네스코

일본 정부가 자국의 근대산업시설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군함도’(하시마) 등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을 강제노역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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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군함도'라는 명칭은 섬의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 ‘도사’를 닮았다고 일본의 지역 신문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면서 불리게 되었으며, 일본어로는 ‘하시마(端島)’라고 말합니다.

19세기 후반 미쓰비시 그룹이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이곳을 매입하여 탄광 사업으로 개발하며 1940년대 큰 수익을 올렸으나 점차 일본 석탄 업계가 침체되면서 1974년 폐광되었습니다. 현재는 무인도로 남아 있는데 일본이 관광산업에 활용하면서 결국 2015년 7월 5일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의에서 일본이 신청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 탄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되었습니다.

이 유산에는 조선인 5만 7900여 명이 강제 동원됐던 하시마(군함도) 탄광, 나가사키 조선소 등 7개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었고, 당시 군함도와 관련된 역사를 왜곡하고 산업혁명의 상징성만을 부각시켜 홍보해 우리 국민의 거센 공분을 샀습니다.

2017년, 군함도에 강제 징용됐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재구성한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개봉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의 자문기관이 시설의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라는 조건을 일본이 수용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지만, 일본 측은 지금까지 권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이번에 유네스코 측에서 '강한 유감'을 표시하게 된 것입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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