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KAI까지 뚫려, 北 해킹에 문 열어주는 방산업체 ‘사이버 해이’
● 날짜 : 2021-07-01
● 신문 : 조선일보
● 원문 :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7/01/6SN37CZM5JFELNCGWZQBFCJDXY/
●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유연근무로 인해 정보 보안이 느슨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는 내부 사무실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외부로 자료 유출을 엄격하게 통제했고, 외부에서 내부 네트워크로 접근하는 통로도 완벽 차단하였지만 원격근무를 시행하면서 보안 시스템에 구멍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를 노리고 최근 북한의 해커들이 국내 주요 방산업체에 침투하려고 활개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에는 대규모 해커 부대가 있어 호시탐탐 우리나라 및 미국에 해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안은 보험과 유사해서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때는 보안에 대한 투자 비용을 매우 아깝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안 투자에 소홀하다 보면 외부 해커들에게는 운동장과 같은 놀이터를 제공하게 되고, 실제 해킹을 당해도 내부에서는 이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보안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인지했을 때는 이미 보안 자료들이 다 털린 이후이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막대한 보안 투자를 하게 됩니다. 방위산업체라면 당연히 사전에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항상 모니터링을 하면서 외부 해커의 침입에 대응을 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했다면 당연히 엄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지금이라도 규정을 강화하여 해킹 피해를 입는 방산업체에 엄한 벌칙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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