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50년 만의 군 급식시스템 개혁, 부실급식 논란 다시는 없어야
● 날짜 : 2021-07-06
● 신문 : 경향신문
● 원문 : https://www.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107052039001
[사설]50년 만의 군 급식시스템 개혁, 부실급식 논란 다시는 없어야
군이 장병 부실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1년 만에 식재료 조달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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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이번 사설을 읽으니 제가 군대 생활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그 때는 부실 식단이라고 불평할 생각도 없이 주는대로 잘 먹었던 거 같습니다. 훈련 후 배가 고프니 그저 먹었고 먹는 시간이 즐거우니 그냥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식단이 단조로웠던 거 같긴 합니다. 국으로는 된장국이 많이 나왔었고요, 한여름에는 배추가 귀하니 양배추로 김치를 만들어서 나왔습니다. 어떤 날은 양배추 된장국에, 양배추 김치, 양배추 샐러드가 한 식단에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불만족스러웠지만 한 번 욕하고 그냥 잘 먹었고 누구한테 하소연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도나 시스템도 물론 없었지요. 이렇다 보니 몇 십년 동안 몇 개 식재료 납품업체들이 군 전체의 식단을 군림해 왔던 거 같습니다.
MZ 세대가 군에 들어가고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식단에 대한 불만을 SNS를 통해 올리게 되고 이것이 사회적인 문제로 다루어져서 철옹성 같은 군 식단 제도를 무너뜨리게 만든 것입니다.
어찌 됐건 일부 업체에게만 특혜를 주었던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경쟁 입찰로 바뀐다니 다행이고 이를 계기로 신세대 군인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식단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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