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중국의 민낯 보여준 홍콩 빈과일보 폐간
● 날짜 : 2021-06-25
● 신문 : 중앙일보
●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90711
[사설] 중국의 민낯 보여준 홍콩 빈과일보 폐간
홍콩의 언론 자유가 24일 조종(弔鐘)을 울렸다. 2002년부터 중국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고 우산혁명, 송환법 반대에 앞장서 온 빈과일보는 수뇌부 체포와 자산 동결 등 당국의 전방위 압박을 견디
news.joins.com
●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빈과일보라는 신문사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봤지만 중국의 언론 탄압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고 집권 정부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은 처벌 또는 아무도 모르게 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 때에도 정부에 반하는 발언을 했던 의사나 기자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는 등 그 의문점을 증폭시켰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과거 군사 독재 시절에 언론 탄압과 사전 검열 등이 당연시되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직접적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언론사나 언론의 기능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느 정도 관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중국의 이번 빈과일보 강제 폐간 사건으로 인해 중국의 언론사들은 말 그대로 정부에 "알아서 기는" 형태로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언론이 탄압을 받으면 국민들의 눈과 귀는 멀게 되어 있고 정부의 비인권적이고 불합리한 것들을 개선하는 일은 요원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이 전세계적으로 경제력, 기술력을 앞세워 발전하고 있지만, 이번 일로 인해 정치, 사회적인 면에 있어서는 후진국임을 자인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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