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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G7의 중국 견제와 북한 압박, 냉엄한 현실이다
● 날짜 : 2021-06-15
● 신문 : 중앙일보
●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82195
●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미·중 냉전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무역 분쟁으로 시작된 양국의 전쟁이 이제는 중국과 반중(反中)으로 나뉘는 듯이 세계 정세가 흘러갑니다. 특히나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회의 의제도 중국과 관련한 내용이 많았고, 결국 중국을 견제하는 공동성명까지 발표되었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는 초청국의 자격으로 참가하긴 했지만 회의의 결과를 보고 중국 측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할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상주 지역에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은 한한령 등으로 보복을 한 뒤 아직까지도 한중 관계는 회복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의 G7 정상회의 참여가 한중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지는 않을지 우려가 됩니다.
일본 스가 총리와의 약식회담에 대해 실무적으로는 합의가 되었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강제징용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매듭을 짓기 위해서는 두 정상이 만나야 얘기를 할텐데 만남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양국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두 정상이 만남의 기회를 잡는다고 하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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