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10대에까지 종신보험 팔다니 부도덕한 것 아닌가
● 날짜 : 2021-06-10
● 신문 : 한국경제
● 원문 :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1060921141
[사설] 10대에까지 종신보험 팔다니 부도덕한 것 아닌가
[사설] 10대에까지 종신보험 팔다니 부도덕한 것 아닌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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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중년의 나이라면 종신보험 하나쯤 가입하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종신보험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이 길고 보장 내용 또한 본인 사망 시 지급하는 것이라서 딱히 가입이 내키지는 않는 상품입니다. 그런데도 가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종신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것도 이 사설에서 지적한대로 사회초년생 때부터 가입해서 지금껏 납입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학교 선배인 보험설계사로부터 '정' 때문에 가입했습니다. 가입약관 같은 것은 물론 읽어보지 않았고요, 상품의 내용도 모두 그 선배에게 위임했고 저는 거의 청약서에 사인만 했습니다.
우리나라 보험사들의 보험 가입 행태가 거의 이런 식입니다. 대부분 보험을 가족, 지인, 선후배, 친구들로부터 가입합니다. 평소 연락이 없던 동문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보험 가입 권유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주변인들의 보험 가입을 어느 정도 시키고 난 뒤 이제 더 이상 가입을 이끌어 낼 사람이 없어지면 영업도 힘들고 하니 보험설계사를 그만 둡니다. 보험사는 또 다른 보험설계사를 모집하여 그 지인들을 또 파고 듭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영업을 하니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볼 게 하나도 없습니다. 새로운 보험설계사들이 입사하면 할수록 보험가입자를 더 많이 끌어올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절대로 보험 가입은 아는 사람한테서 가입하면 안됩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가입자에게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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