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세상 변화는 ‘빛의 속도’ 대학 시계는 30년 전, 청년들에게 못할 짓 한다
● 날짜 : 2021-09-07
● 신문 : 조선일보
● 원문 :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1/09/07/HMHXKI6JE5DHLGHZMVX55NSZ5Q/
●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이번 사설을 읽고 서울의 몇 개 대학의 학과를 살펴 보니, (저는 대학을 졸업한지 20여년이 넘었지만) 제가 대학 다닐 때의 학과들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래자동차 학과와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 정도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39년씩이나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대학 정원이나 신규학과 개설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변화 자체가 매우 소극적인 거 같습니다.
고인 물이 썩는다고 했듯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 않으면 고립되거나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산업환경이 많이 변했는데도 대학에서 아직도 옛것의 학문만을 고수하다 보니 대학 졸업생들이 기업체에 취업을 해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여 실력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신입사원들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게 하려면 기업체가 재교육을 시키던지 아니면 4~5년은 관련 업무를 해야 비로소 활용이 가능합니다. 대학 졸업생들은 취업난에 시달린다고 하지만, 기업체들은 인력난에 시달립니다. 참으로 모순되는 얘기 아닌가요?
과거에는 해외 유학을 떠나 명문 대학에서 선진화된 최신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유학을 떠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유학생들이 졸업을 해서 취업을 한다고 해도 우리나라가 각종 규제가 많고 기술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다고 하면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 눌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을 외국으로 빼앗기지 않으려면 우리나라도 관련 산업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인재 교육 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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