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거리 두기로 혈액 재고 빨간불, 피 마르는 의료 현장
● 날짜 : 2021-08-10
● 신문 : 동아일보
● 원문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809/108470617/1
[사설]거리 두기로 혈액 재고 빨간불, 피 마르는 의료 현장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최근 한 달 평균 3.6일분 수준으로 떨어져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적정 보유량은 5일분이지만 이를 밑돌아 병원들이 혈액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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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헌혈의 집에 일부러 찾아 가서 헌혈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끔씩 헌혈차 주변을 지나칠 때 헌혈을 독려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눈길을 피하기 바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피를 뽑는 게 무서워서, 피를 뽑은 뒤에는 몸이 피곤해져서 등등 이유도 가지가지입니다. 그런 평상시 상황에서도 혈액량이 풍부하진 않지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가 한창인 상황에서는 더욱 부족해집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헌혈을 한 지가 꽤 된 듯 합니다. 젊었을 때는 그래도 헌혈 증서가 모일 정도로 했었는데 지금은 선뜻 나서지지가 않네요. 예전에는 헌혈을 하면 초코파이나 음료수 같은 거를 줬었습니다. 공중전화 카드도 줬었고요(요즘 젊은 분들은 이게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런 소소한 인센티브(?)가 있다 하더라도 헌혈을 일부러 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좋은 캠페인을 해 줬으면 좋겠고, 조금이나마 보상이 될만한 인센티브를 많이 준비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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