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中, 연일 경제에 규제폭탄…'차이나 리스크' 커지고 있다
● 날짜 : 2021-07-29
● 신문 : 한국경제
● 원문 :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1072856831
●사설을 읽고 나름의 생각
제가 투자하고 있는 ETF 중에 '차이나항셍테크'라는 게 있습니다. 이는 작년 말쯤 상장되어 초반에 많은 인기를 얻고 주가도 급상승했던 종목입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조금씩 내려가더니 최근 며칠 동안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저도 하도 의아해서 그 이유를 파헤쳐 보니 중국 정부 측에서 인터넷 대기업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어 불안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거둬들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은 엄청난 성장을 했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할 여지가 있지만 중국 공산당이라는 정부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변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장이 좋을 때는 투자를 많이 하지만 조금만 리스크를 느껴도 금세 투자를 회수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ETF라는 종목은 보통 하루의 변동폭이 크지 않은 종목이 대부분인데 '차이나항셍테크'는 하루에 -7%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기업들은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탈중국을 선언하고 슬슬 이탈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롯데그룹은 사드보복에 못이겨 중국 내 롯데마트를 철수한 바 있습니다. 그 전만 하더라도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아주 잘 나가는 마트였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중국 시장을 무시하고 이대로 이탈만 할 수없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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